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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원주민 부족 땅 반환 추진

#일리노이, 원주민 부족 땅 반환 추진    연방 정부가 일리노이 주 프레리 밴드 포타와토미 부족으로부터 약 175년 전 빼앗은 땅이 다시 원주민들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 1829년 당시 포타와토미 부족의 샤브에나이 추장과 일리노이 주 북부 땅을 보존하는 계약을 맺었고, 이 때문에 1830년 통과된 원주민 밀어내기 법안으로 인해 미시시피 강 서쪽으로 이주해야 했던 포타와토미 부족은 예외가 됐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1848년경, 샤브에나이 추장이 친척들을 방문하기 위해 캔자스 주에 가 있는 사이, 일리노이 북부 땅을 백인 정착민들에게 매각했고 포타와토미 부족은 자신들의 땅을 잃게 됐다.     일리노이 주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후 시카고 서쪽에 위치한 1500에이커 규모의 샤브에나이 주립공원을 포타와토미 부족에게 대신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일리노이 주정부가 공원 관리 비용을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타와토미 부족 조셉 럽닉 연합회장은 "일반인에게 주립공원의 소유주가 바뀌었다는 것을 티 내고 싶지는 않다"며 공식 소유권은 포타와토미 부족으로 이관됐지만 주립공원은 지금처럼 똑같이 운영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반환되는 샤브에나이 공원 부지는 1800년대 포타와토미 부족이 잃은 땅과는 똑같지는 않다. 실제 포타와토미 부족이 소유권을 잃은 땅은 현재 개인 소유 땅•골프장•보호림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일리노이 주 상원이 통과시킨 해당 법안은 오는 11월 주 하원에서 투표를 거치게 된다.    #낙서 훼손된 버킹엄 분수, 다시 운영 재개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버킹엄 분수(Buckingham Fountain)가 반달리즘(vandalism)으로 훼손돼 이틀 간 운영이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됐다.     시카고 공원국은 지난 23일 버킹엄 분수를 재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버킹엄 분수는 지난 21일과 22일 사이 반달리즘에 의한 낙서로 훼손됐다. 용의자들은 빨간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가자가 피를 흘리고 있다", "대량 학살을 중단하라" 등의 반 이스라엘 구호를 적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낙서로 인한 별도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달리즘이 발생한 지난 21일과 22일 사이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벌어져 모두 11명이 체포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원주민 일리노이 원주민 일리노이 주정부 사이 일리노이

2024-06-24

일리노이 슈퍼버그 감염 많다

슈퍼버그 중 하나가 일리노이 주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 곰팡이는 이미 7년 전 일리노이 주에서 기승을 부린 바 있다.     최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50개 주의 절반에서 슈퍼버그 중 하나인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가 발견됐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일리노이 주에서는 모두 276건의 칸디다 아우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에서는 모두 2377건의 사례가 확인됐는데 일리노이 주는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도 감염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23일까지 37건의 칸디다 아우리스 감염이 일리노이에서 확인됐다고 주 보건국은 집계했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 아우리스는 주로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들 사이에서 전염된다. 일반적인 항진균제 치료에 저항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2016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 곰팡이는 당시 뉴욕과 일리노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CDC는 장기 요양 시설과 요양원에서 엄격한 검사와 감염 관리를 통해 이를 억제하려고 노력했다.     CDC에 따르면 이 곰팡이에 감염된 환자의 거의 절반은 90일 이내에 사망한다. 감염된 사람은 열과 오한과 같은 전형적인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이 칸디다 아우리스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감염자의 경우 이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이 곰팡이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치료제인 항진균제에 내성을 가질 수 있어 치료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 곰팡이의 감염을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팬데믹 초기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의료 가운이나 장갑 및 기타 개인 보호 장비가 원활하게 사용되지 못했던 것도 이유로 꼽힌다.     칸디다 아우리스는 인공호흡기나 기타 의료 장비에 달라붙을 수 있으며 길게는 수 주 이상 사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슈퍼버그 일리노이 슈퍼버그 사이 일리노이 감염 증상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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